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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맘 

정말 멋진 형아!!!

2007년 2월 14일 (수)

유치원 등원시 차에 탈때는 엄마가 배웅을 해준답니다.
그런데 하원때는 병호한테 병하를 맡기고 집까지 오도록 한지가 반년이 지났습니다.
어제도 여느때와 같이 동생을 데리고 오는 병호,병하를 보고 싶어 살짝 숨어서 엿보았습니다.
이날은 아마도... 집으로 오면서 병호랑 병하가 엄마를 깜짝 놀래켜 주자고 약속을 한듯싶습니다.

저만치 병호가 병하손을 꼭 잡고 오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짠 하던지...
정말 울 병호가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건물 현관앞 계단앞에서 병하는 늘 그렇습니다.
병하가 힘들다고 버티고 올라가려 하지 않자,
그런 동생 뒤로 가서 옆구리를 안아 계단을 하나 하나 올려주는 병호를 보면 눈물이 핑 돌뻔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있을때는 맨날 병하 괴롭히는 재미로 사는 병호인데...
그래서 매번 혼나면서도... 엄마 없을때는 이렇게도 제 동생을 잘 챙기다니...
든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참!!!!

그렇게 계단을 소리도 없이 살금살금 걸어올라오는 두 아들...
저희집이 2층인데 저는 3층 중간계단에 조용히 앉아서 두놈 하는 행동을 보며 간신히 웃음을 참고 있었는데 현관문을 살짝 열더니... 이상했던지 뒤돌아보는 아들들과 한바탕 웃었답니다.

병호는 정말 멋진 형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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