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호에게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었다.
배목사님 가정을 통해서 새롭게 도전을 받고 신앙으로 양육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
병호의 기도제목이 생겼다.
"하나님 병호가 축구골대를 선물로 받고 싶어요. 병호에게 선물로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이다.
병호의 입술로 고백되어진 첫번째 기도제목이다.
어느날 홈쇼핑 카다로그를 보고 있던 엄마에게 다가와 옆에서 쭉 지켜보더니 축구골대가 있는 장난감이 나오자 눈을 빤짝이며 그게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 전에야 "그러니"하면서 슬쩍 넘어가거나
필요한 것이라면 조건을 붙여 선물로 사 주었었다.
참! 이렇게나 미련하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었나 싶은 생각에 나 또한 번쩍했다.
많이 반성 아니 회개하며
새로운 시각
영적인 시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대해야겠다.
오늘도 아픈 엄마를 위해 병호가 기도를 해 주었다.
병호의 그 기도에 눈물이 글썽했다. 얼마나 행복하던지...
이런 행복을 아이들과 함께 경험하며 나누며 살아야지
와!
요즘 엄마 너무 holy해 지는거 아닌가 몰러
하나님 병호의 기도에 응답해주세요
사랑한다 병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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