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3일 (수)
보약을 먹여도 계속되는 병호의 용변처리 실수가 반복되었습니다. 인터넷도 소아과 선생님께도 상당을 해본 걸과 '퇴행행동'으로 결론지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칭찬도 야단도 병호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보상' program을 시행해 보았습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10흘간 한번도 실수하지 않고 잘한다면 병호가 갖고싶어하는 장난감을 사주기로 하였습니다.
색종이에 "KTX기차 교환권'이라고 써서 하루 하루 수행할때마다 스티커를 붙어 주었습니다. 생각외로 한번도 실수 하지 않고 너무나 잘 해주었습니다.
항상 '보상'방법을 쓸 수는 없겠지만 때때로 아이들의 마음을 만족시켜주고 안정시킬 수 있다면 괜찮은 방법으라 생각해 봅니다.
KTX기차(옥스퍼드 제품)는 좀 비싼듯 하고 집에 블럭제품이 있기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유도하기 위해 하루는 LG마트에 데리고 갔습니다. 거기에는 없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걸로 보여주고 타협을 했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더 좋아하며 무선조정 자동차를 신나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 후로 현재까지는 지속적으로 실수하지 않고 잘 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병하 입원으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었는지 퇴원후 병하를 많이 때리는 행동을 보였는데 그 행동또한 이젠 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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