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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 "엄마 교회가요"

2006년 1월 18일(수)
성격도, 취향도 다르고 암튼 많이 다른듯한 두 아들을 키우면서 과연 누구의 의견에 따라야 할지?
누가 하자는 대로 먼저 해 줘야 할지?가 늘 엄아의 주된 고민사가 되었다.

큰 아이인 병호를 혼자 키울때도 거의 엄마의 주 마실장소는 교회였는게 틀림없는데, 이제와서 병호는 교회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반해 둘째 병하는 오히려 신림동으로 다시 이사오기 전까지는 주일외엔 교회 출입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어찌나 교회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지
정말 맨날 교회를 가자고 한답니다.
밖에만 나가면 "엄마 교회가요?", 그리고 "엄마 교회가요!!!!!"라고 말 할 정도로 말입니다.
글구 시장을 보려고 교회앞을 지나칠새면 그냥 지나갈 수 없답니다. 꼭 들러야지...

참 감사할 따름이지요.
주의 전에 거하는 것을 기뻐하는 울 아들
그래서인지 어린이 수요예배에도 너무나 잘 적응해서 예배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
사실 어린이수요예배는 젤 어린 병하부터 초등6학년 누나, 형들까지 정말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면 무척 힘든 공동체랍니다.
그런데도
아직 어려서인지?
제 형아가 함께 있어 안정감을 느껴서인지?
아님 정말 하나님앞에 예배드리는 것이 기쁨이어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전에는 이런말을 했답니다.
수요일날 안그래도 유치부실에서 한참을 논후에 예배시간이 가까워지자 모둠별로 상을 펴놓으니
자기 자리에 딱 가서 앉더니만 왈
"엄마 옷 입고 가세요"합니다. 정말 기가 막혀서... 뭘 알긴 제대로 알고 있더라니까요.
그런 아들때문에 엄마도 교회가는 것이 즐겁답니다. 기쁘답니다.
주일날 영아부에서도 잘 지내고, 수요일 유치부 어린이 수요예배도 잘 드리고...
주일날이면 예배후 교회 마당에서 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뛰어놀며, 자전거 타는 아이들을 울 애들밖에 없답니다.
정말 교회에도 감사하고 싶답니다.
늘 시끌벅적 떠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싫다 아니하시는 목사님들과 집사님들께 말이죠.
어디 이런 교회가 있겠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소망아 아빠 어디 가셨지? 물으면
'교회' 아니면 '운전'이랍니다.

소망아 우리 오늘 어디갈까?
역시나 ''교회!!!'...... 라고 대답한답니다.
그래 교회가자

그 교회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길 기도한다.
그 교회에서 함께할 동역자들을 만나길 기도한다.
그 교회에서 훈련받는 주의 군사되길 기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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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형아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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