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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싶은 병하

2006년 9월 3일 (일)
토요일인 어제 외출하려고 한참 준비하면서 옷을 고르는 울 아이들...
병하는 형아 덩달아 이젠 지도 제 맘에 드는 옷을 직접 고르기 시작했다.
한여름에 긴바지를 꺼내오며 "엄마 멋지지!"  속으로 안 멋지거든 하면서
"병하야 그 옷은 너무 덥겠는걸?"

... 한번은 고집부리는 통에 그냥 입고 주일날 교회에 갔다가
한소리 들었다.
"혜옥자매 병하 더운데 왜 저런 옷을 입혔어?"
어디 제 맘대로 되야 말이죠...
엄마 말은 안듣고 넘 말을 듣는 아들!

다시 골라왔다. 이번엔 반바지로...
요즘은 정말 코디 제로 수준만 안된다면 그냥 ok해주고 있다. 그래도 지 의사를 존중해줘야지
어짤것이야... 싸울수도 없고... 싸워받짜 울음바다 되는 걸...

윗옷은 고르다가 맘메 드는게 없단다. 아뿔사 그러더니만 남방을 걸어둔 옷장을 열며 안으란다.
뭐... 그렇게 엄마맘 반 지맘 반해서 하나 골랐다.

글구 양말도 하나 골라왔다.
근데 하필이면 젤 뒸쪽에 넣어논 겨울 양말을 들고 신겠다고 난리다.
신고 나더니 하는말 "엄마 발이 따뜻해야 돼!" 정말 기가차서...

그런데 그 옷을 짠 하고 다 입고 난후에 하는 말

"엄마 나 아빠 같지!"

늘 아빠가 되고 싶은 우리 병하

"엄마 나 쑥쑥쑥쑥 자랐지... 아빠처럼 쑥쑥 자라면 운전할꺼야. 엄마도, 아빠도, 형아도 태워줄꺼야..."
늘 쑥쑥 자라고 싶다고 고백하는 울 아들 마이 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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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기도하지마!"


   어이 무셔라!!!

호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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