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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맘 

사건공개 이후... 보약을

2004년 9월 25일 (토)
사건 공개후에도 몇번(사실 어제도) 실례를 했습니다.
무덥던 한여름에도(얼마나 더웠으면 에어컨을 다 샀겠어요) 땀때문에 옷이 흠뻑 젖거나 머리카락이 젖거나 하질 않았는데... 여름이 지나면서 땀을 많이 흘립니다.
첫돌지나서 외할머니께서 지어주신 보약을 한번 먹었는데...
요즘 실례도 자주하고 영 병호가 기력이 떨어졌는지... 그래도 신난다고 놀고 있지만
엄마 마음에 보약을 지어줬습니다.
그 유명한 노원(상계) 함소아 한의원에 가서 지어왔습니다.
'병호가 잘 크고 있습니다. 비위기능을 좋게하여 면역을 강화하는 처방입니다....'
'향기탕약은 10일분 20봉지를 하루에 2봉지씩 먹이세요...'
한약재도 말이 많은데... 그레도 좀 믿을수 있는곳을 찾다가 그리고 조카가 좀 약한편이라 늘 감기로 달고 사는데 이곳에서 작년 보약을 먹고 겨울을 거뜬히 보냈다 하기에 우리 병호도 잘 크고 있지만 몸을 보해주기 위해 지어줬습니다.
15일분을 먹이라고 하셨는데... 어른들 약보다 더 가격이 비싸서래...
기본은 없지만 좀 줄여서 열흘만 먹여보기로 했습니다.
목요일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안먹겠답니다.
협박에 협박까지(약 안먹으면 튼튼해 지는 주사를 3번 맞아야 한다고.. 이런 거짓말이 어디있습니다. 난중에 병호가 보면 웃기다 하겠죠)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조카와 경쟁이 붙어서 누가 더 잘먹나... 암튼 이렇게 엄마, 아빠도 못먹는 보약을 병호가 먹고 있습니다.

사실 병호,병하 둘다 진찰을 했는데... 둘 다 먹이긴 부담이 되니 누굴 먼저 먹여야 할까요 했더니 병호를 먹이라고 해서 병호를 먼저 먹입니다. 그랬더니만 병하가 감기가 걸려서 콧물 줄줄... 병하한테 좀 미얀한 맘이 듭니다.(병하야 내년 봄에 지어줄께...)
병호도 지금 콧물을 나옵니다. 하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으며

병하야!!! 얼른 일어나야지(약에 취해 아까부터 자는 병하) 병원가자 오늘 토요일인데...


   퇴행행동치료의 묘약 "보상"

호하맘

   사건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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