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호는 자동차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영이 형아(이름-신영,이종사촌형)가 놀러왔을 때도 자동차를 사수하기 위해 잘 때도 트럭 핸들을 붙잡고 잔 대단한 아들입니다.^^
그 이후로 쭉 잘 때는 항상 트럭을 옆에 놓고 높은 핸들에 팔을 올려서 잡고 잡니다.
병호는 자기 이불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빠도 감히 만질 수가 없습니다. 함부로 세탁도 못합니다.
오늘 병호 이불이 너무 더러워서 엄마가 세탁기에 집어 넣는데 병호는 기여코 찾아내어 자기 방으로 또 가져왔습니다.
아빠가 엄마의 특명을 받아 병호가 책읽는 틈을 이용해서 간신히 병호 몰래 이불을 빨았습니다.
그런데 저녁때 병호가 잘려고 하니까 자기 이불이 없는 것을 알고 울며 난리였습니다.
어쩔수 없이 아빠는 젖은 이불을 걷어와야 했습니다.
이불이 젖어도 병호는 자기 이불을 덮어야 안심하고 잠이 오나 봅니다.
아빠는 간신히 병호를 재우고 다시 이불을 널어야 했습니다.
2003/03/01 23:55:52
|
|
106 
| 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