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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하맘 

주여! 돈을 주소서...

2006년 8월 25일 금
어젯밤엔 오랜간만에 긇지 않고 자는 아들 덕분에 엄마도 좀 잠을 청했었던것 같다.
그놈의 '아토피'가 시작되면서 우리 병하 하루 종일 긁적긁적 하다못해 그제 저녁엔 새벽에 '박박'긁는 소리에 깨서 로션발라주고, 밤새 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밤잠 설치곤 한단다.

누구보다 보들보들 말랑말랑한 피부를 가진 우리 병하 피부가 거칠거칠 건조해진 이유가 뭘까?
얼마나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모르겠구나?

어젠 큰 맘먹고 다시 한번 주인집에 전화를 걸었다.
해주면 좋구 안되면 연수기라도 설치해야지 뭐 하면서...

현재 우리집에 근 2-30년 됐을까 암튼 되게 오래된 집인데 문젠 온수쪽 수도파이프가 쇠파이프라는 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 말고 다른세대들은 거의다 수도공사를 하고 살고 있을 정도로...
이런 너무나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집에서 살고 있다니...

1년전 이사올 즈음도 여름이라 온수를 별루 사용하지 않는(그땐 집이 비어 있어서 도시가스가 잠겨 있어서 확인 불가능 상태였음) 시기라 미처 알 수 없는 사항이어서 조치를 못했다 치자.

주인왈, 자기가 살때는 그러지 않았단다... 그럴수도 있겠지(사실 실제 법적 주인은 진짜 사람 좋다)
근데 문제 주인의 시어머니가 문제다. 너무 많이 배운것이 문제인지. 너무 똑똑한게 문제인지...
암튼 무척 힘든 상대다..

전에 도시가스 새는 문제때문에 조치할때도 어찌나 업체측이랑 까닥스럽게 처리하는지 진짜 짱나서 혼났는데... 수도 문제도 주인은 권한이 없고 시어머니와 의논해야 하는데...한다.

별루 기대치가 없다. 주인도 자지가 살때 여기 저기 손보고 살고 싶었는데 시어머니땜시 못하고 살았다고 하는데 할 말 다했지 뭐.

애들뿐 아니라 보일러 한참 사용하는 계절에는 진짜 한다라 퍼 버려도 물이 맑지 않다.
세수할때 손에서 녹내 팍 팍 나고.. 내가 이레 사는것도 감사해야 하는지 참!!!!
연수기를 하나 사야하나 알아보다가 우메 비싼거....

그젠 애들 안고 이런 기도를 하나님 우리 좋은 집좀 주세요...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서울에서 어찌 내집, 좋은집에서 살 생각을 할 수 있을런지요.
하나님 좀 주시면 안될까요?
주세요^^^^^^  그래 좀 떼좀 써보지 뭐.... 아버지가 주시겠지

하나님!
세상메 맘놓고 먹을 음식도 없구...
우리 애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우리 자식대나 후대까지 건강하지 않겠습니까?
진짜 먹는것 부터 조금씩 바꾸고 있다.
우선 애들 간식이다.

과자, 아이스크림... 일체 유기농 외에는 사주질 않는다 .
그제 수요예배때도 영민언니, 성아가 과자(유기농)를 가지고 왔는데 울 애들 정신없이 먹는다.
애궁.. 이놈들(그래서 어제 가서 사다 줬다)
시중 과자의 자극과 단맛에 익숙해서 별루 맛이 없을텐데도 맛있다고 먹는다.

우유도 바꿔주고 싶지만 워낙 우유소비량이 많다보니 과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야채, 과일종류는 그래도 부모님을 통해서 일부 공급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어머님! 아버님 땡큐!!!

글구 애들 반찬거리도 조금씩 바꾸고 있는데.. 그러면 좀 좋아지겠지... 울 아들

병하한테 참 미얀한 맘이 들었다.
제작년, 작년 엄마가 힘들다고 애들 징징대는 소리 잠재우려고 그져 과자로 입막이 했던 점...
그래서 야기된 문제이기에 더욱 미얀한 맘이 든다.

오늘도 "엄마 뭐 맛있는게 없을까?"하며 냉장고 문을 여는 울 병하.... 어째쓰까나....

사랑한다. 병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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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무셔라!!!

호하맘

   "몸에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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